만성적인 근육통? 혹시 근막통증증후군일 수도!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특정 부위를 누르면 유독 아프거나, 근육이 뻣뻣하게 굳은 느낌이 든다면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디스크와의 차이점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원인과 증상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은 근육과 이를 둘러싼 근막(fascia)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 질환입니다. 주로 특정 근육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가 형성되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과 근육 경직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평소에 어깨가 자주 뭉친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 원인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 근육의 과사용,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 부상 및 외상, 그리고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근육 긴장과 통증 유발점을 형성하여 통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거북목 증후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근육 과사용 및 긴장 : 반복적인 동작(컴퓨터 작업, 운전, 운동 등)으로 특정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면 트리거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스트레스와 정신적 요인 : 심리적 긴장이 근육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상 및 외상 :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 근육이 약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지면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트리거 포인트에서 발생하는 국소적 통증과 이로 인한 방사통, 근육의 경직 및 뻣뻣함,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압통, 그리고 두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트리거 포인트에서 발생하는 국소적 통증
통증이 주변 부위로 퍼지는 방사통
근육 경직 및 뻣뻣함
특정 부위를 누르면 심한 압통 발생
두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동반 가능

근막통증증후군 vs 디스크, 차이점은?

근막통증증후군을 디스크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근막통증증후군과 디스크는 통증의 원인과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주로 근육과 근막의 문제로 특정 압통점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자세나 근육 사용에 따라 악화되는 반면, 디스크는 척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통증으로 팔다리의 저림 증상을 동반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접근법에서도 근막통증증후군은 휴식과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디스크는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MPS)

근육과 근막에서 발생하는 만성 통증
특정한 압통점(트리거 포인트)에서 통증이 시작됨
주로 특정 자세나 근육 사용 후 악화됨
휴식과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호전됨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 유발
허리나 목에서 시작해 팔·다리 저림 증상 동반 가능
기침, 재채기 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신경 손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음

👉 근막통증증후군은 주로 근육의 문제이며, 디스크는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통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